사회·이슈 · 편집팀 · 2026.05.05 · 약 4분

성남 재개발 2편 — 원도심 단계별 현황

성남 원도심 재개발은 도시정비법 기반,
LH 공영방식 비중이 크다. 1단계부터 신규 5개 구역까지
단지·가구·일정을 단계별로 정리한다.
1만 2,500 2단계 입주 가구
2022~2023
약 1만 3단계 수진1+신흥1
2030년 입주 목표
5개 구역 신규 정비계획 수립
2025.9 용역 착수
시리즈 | 1편 · 2편 · 3편 · 4편 · 5편

1단계 — 입주 완료

원도심 재개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한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사업을 주도하는 공영방식 비중이 크다. 2005년 단대구역 지정으로 시작돼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일보 보도).

  • 단대구역, 중3구역
  • 2012년 입주 완료
  • 성남 재개발의 첫 사례. LH 공영방식의 표준이 만들어진 단계

2단계 — 입주 진행

  • 중1구역: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2,411가구, 2022년 9월 입주 시작
  • 금광1구역: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5,320가구, 2022년 11월 입주 시작
  • 신흥2구역: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4,774가구, 2023년 입주
  • 합계 약 1만 2,500가구. 8호선 신흥·수진·산성역 인근에 분포하며, 원도심 재개발의 중간 결과물이 가장 잘 드러나는 단지군이다. 입주 5년 차 이내 신축 대단지가 8호선 라인을 따라 차례로 들어선 모양새다.

3단계 — 시공자 선정 완료

  • 수진1구역: 5,630가구, 2024년 10월 시공자 선정
  • 신흥1구역: 4,183가구, 2024년 11월 시공자 선정
  • 두 구역 합산 약 1만 가구가 2030년 입주 목표 시점이다
  • 시공자 선정 단계라 분담금 구조와 평형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는 시점이다

신규 5개 구역 — 정비계획 수립 단계

성남시는 2025년 9월 29일 신규 5개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착수했다 (데일리안 보도).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선정된 구역으로 다섯 곳의 면적 합계는 약 50만㎡다.

  • 수진2구역: 12만 2,172㎡
  • 태평2·4구역: 18만 3,849㎡
  • 산성구역: 5만 2,090㎡
  • 단대구역: 3만 9,901㎡
  • 상대원1·3구역: 10만 2,325㎡

위 다섯 곳은 수정구·중원구 8호선 라인을 따라 분포한다. 수진2·태평2·4는 수정구, 단대·산성은 중원구 단대오거리·산성역 인근이다. 상대원1·3은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로 성남 하이테크밸리(상대원공단) 배후 주거지에 해당한다.

검토자가 알아둘 점

  • 8호선이 모란~수진~신흥~단대오거리~산성~남위례를 통과한다. 입주 단지 대부분이 8호선 역세권이다. 강남·잠실까지 환승 1~2회로 이동 가능하다. 8호선은 2024년 별내선 연장 개통으로 별내·다산까지 연결됐다.
  • 원도심 일대는 구릉지 지형이라 평지 대비 토목 공사비가 높다. 최근 공사비 인상 국면에서 추가 분담금 압박이 사업 속도를 늦출 변수가 된다. 2024~2026년 시공사 선정 단지 기준 평당 800만~900만 원대가 일반적이다.
  • LH 공영방식은 조합방식 대비 절차가 안정적이지만 분담금 협상 여지는 적다. 시공자 선정 이후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일정 측면에서는 조합방식 대비 예측 가능성이 높다.
  • 신규 5개 구역은 정비계획 수립 → 정비구역 지정 → 추진위·조합 설립 → 시공자 선정 → 사업시행 인가 → 관리처분 → 이주·철거 → 입주의 절차가 남아 있다. 직전 단계 사례를 보면 시공자 선정 이후 입주까지 평균 5~7년이 걸렸다. 신규 5개 구역의 입주 시점은 2032년 이후가 현실적이다.
  • 2단계 입주 단지는 입주 5년 차 이내로 시세 변동 폭이 크다. 매매·임차 결정 시 단지별 거래 데이터를 별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원도심 재개발 일부 자료에는 8호선 판교 연장이 사실로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광역교통계획상 검토 단계다. 매수·임차 결정의 변수로 삼기 전에 확정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원도심 재개발에서 단지를 보는 기준은 단순하다. 단계가 빠른 단지는 분담금 윤곽이 보이고, 늦은 단지는 미래 변동 폭이 크다. 신규 5개 구역에 관심이 있다면 아직 정비구역 지정 전인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단지별 추진위 활동과 성남시 도시정비과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특히 2단계 입주 단지의 경우 거래량이 많지 않아 단발 거래가 시세를 흔들 수 있으므로,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 추이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하다.

3편에서는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4곳의 진행 상황을 차례로 정리한다.